일방적 관세부과에 이어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해임 위협에 미국 주가와 달러 가치는 연일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연준의 독립성을 해칠 우려에 시장은 극도의 불안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더 이상 이런 상황을 견디기 힘든 트럼프 대통령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지금이 금리를 내리기에 완벽한 시점입니다. 파월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면, 그게 끝일까요? 아니죠. 하지만 좋은 타이밍일 겁니다. 더 일찍 인하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. 하지만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는 며칠 전 만해도 파월 의장을 '늦어도 너무 늦은 사람' 이라며 '패배자'로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측근들과 비공개적으로 해임 방안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18일) : 그는 떠날 겁니다. 내가 나가라고 하면 나갈 겁니다. 파월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. 너무 늦었어요. 항상 너무 늦고, 좀 느리고, 저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.] <br /> <br />트럼프의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은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이라는 악재를 제거해 시장의 불안감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숨은 속내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트럼프가 관세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나빠지면 파월 의장과 연준 책임으로 몰고 갈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이 기준금리를 신속하게 내리지 않아서 모든 사태가 터졌다며 책임을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파월 의장 해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자리에서도 금리 인하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은 트럼프의 입장 변화에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변덕스러운 정책으로 불확실성만 키운다는 우려도 함께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한경희 <br />자막뉴스 | 송은혜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41108136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